일본 나의일상🧡

도쿄구경 벚꽃구경: 사람부쩍부쩍!요요기공원, 하라주쿠, 시모키타자와, 밤 벚꽃이최고?!

담이담이 2022. 4. 30. 23:10

4월 초 원래는 쿠야랑 같이 벚꽃구경 갈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동생님이 도쿄에 오게 되어서
이번엔 동생이랑 같이 주말에 벚꽃을 보기로 했다 ㅎ_ㅎ🙂 지금 도쿄는 딱 벚꽃시즌! 분명히 사람이 아아 아주 많을 거라고 예상이 된다. 그래서 주말엔 나가기 너무 무서웠지만 ㅠㅠ 어쩌겠어 ㅠㅠ 직장인은 선택지가 없다 ㅎㅎ

벚꽃 보려고 휴가를 쓰기엔,,, 올해는 날씨도 애매, 일도 휴가를 낼 수 없는 바쁜 4월이다 ㅠㅠ(일본 회사는 4월 너무 바쁘다리~~ 일 스트레스🤪🤪) 동생이랑 어디로 갈까 하다 일단 넓은 공원! 둘 다 안 가본 곳!으로 가기로! 하니 구글맵에 보이는 요요기 공원

ㅎ 맞다 아아 아주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되는 아주 유명한 공원 ㅋㅋ 요요기 공원을 가기로 했다. 둘 다 가본 적 없는 곳이 이곳이었기 때문!

뚜벅이인 우리는
오모테산도-하라주쿠-요요기공원-시모키타자와 이 루트로 오늘 하루 다니기로 했다. 죽을 뻔했다 ㅎㅎ 너무 많이 걸어서 ㅎ 비추천 루트
근데 나랑 동생은 원래 수다 수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타입이라서 나쁘진 않았다.

오모테산도

명품 스트릿 오모테산도, 첫 명품 가방을 여기서 산 기억이 났다. 그 이후론 한 번도 안 온 거 같다. 깔끔 깔끔 널찍해서 사람이 많아도 시원하게 뻥뚤린 느낌이 난다🍃

명품거리 넒직해서 이쁜거 같다
다리에서 찰칵


오모테산도 캣 스트릿에서 뭐 살 거 없나 계속 돌아다녔는데
딱히 살게 없어 구경만 했다.

하라주쿠

사람이 정말 많은 처음 와보는 하라주쿠역
어린 학생들이 정말 많은 거 같다 ㅎ_ㅎ
옷들이나 용품들이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아마 재방문은 안 할 듯싶다.
근데 일본스러운 느낌, 랜드마크 느낌으로 한 번쯤 와보는 건 괜찮을 듯싶다😉

요요기공원

요요기공원,, 진짜 핫한 프레이스 같다🔥🔥
젊으니들 도쿄에 있는 대학생들 다 모인 느낌!
그리고 외국인들 다 모인 느낌!! ㅋㅋㅋ 돗자리 펴고 술 마시고 놀고 배구공 배드민턴 ,,

대학생 때 기억이 새록새록… 우리 외국인 기숙사 애들도 다 이런 곳에 모였었지…

벚꽃은 만개였다


나랑 동생은 또 수다 수다 벚꽃사진 찍으면서 놀았다
그렇기 요요기공원을 벋어나
너무나도 피곤해 근처에 있는 요즘 다시 일본에서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시모키타자와로 가기로 시모키타자와 시모키타자와는 예전에 한번 와본 적이 있는데 도쿄에서
빈티지 + 젊음+ 패션을 말하면 요즘은 하라주쿠가 아닌
시모키타자와에 온다고 한다

구제 옷 빈티지 옷 용품 샾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또 유명한 건 카레! 북쪽에는 카레 냄새 폴폴 카레 카레들이 정말 많았다.

수프 카레가 먹고 싶어
평점 괜찮였던 사무라이 카레로


나는 야채 닭다리를 좋아해서 수프 카레를 시켜먹었다.
수프 카레는 역시 맛있다.. ㅋㅎㅋㅎ 수프 카레.. 예전에 유명한 삿포로에서도 먹어봤는데 맛들은 다 비슷한 거 같다.. 가격이 쫌 비싸서 하면 집에서 해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다음에 쿠야 한 테 말해서 집에서 해 먹어봐야겠다. 원하는 재료 다 넣어서 만들면 더 맛있지 않을까?😗

닭다리가 맛있는 치킨 야채 스프 카레!


밥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이리저리 다 돌아다녔다
근데 ㅎㅎㅎ 빈티지 어렵다.. 잘 입으면 멋있을 거 같은데
너무 어려워서 중도 포기 ㅋㅋㅋ 재밌었다 근데
이런 옷 잘 입으면 패션? 아닐까? 패션이 너무 어렵다.. ㅎ

우린 옷도 보다가 가구점 팬시점들을 더 주의 깊게 본거 같다.
귀여운 물건들이 잔뜩! 지금 집에 가져오면,,, 너무 좁아서 고물단지가 되겠지… ㅎ

귀여워
개구리 귀여워…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너 어어어 무 피곤해서
오늘 진짜 많이 걸었다
도저히 집으로 돌아가 체력이 안되어서 당 충전하러 보이는 카페로 들어왔다.


여기서 당 카페인 충전!!!!
베리 케이크가 존맛이었다 ㅎ_ㅎ

진짜 이때쯤 되니 다리 아프고 피곤하고 몇 시간이나 돌아다닌 거지?

카페에서 한숨 돌리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ㅎ_ㅎ
다음날은 집콕하고 쉬었다고 한다…ㅎ
도쿄 나들이 끝



+

이날 벚꽃은 많이 봤지만 역시 토 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어무 많았다 ㅠㅠ 벚꽃은 만개해서 이뻤지만 너무 지쳐버렸…
쿠야랑 벚꽃 꼭 보고 싶었는데…

올해는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급, 수요일 퇴근 후! 진 근처 공원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쿠야 한 테 바로 연락해 밤 벚꽃을 보러 나갔다!

시간은 밤 8시가량! 너무 어두워 벚꽃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가보니 너너너너ㅓ어어어무 이뻤다! 라이드 등이 다 켜져 있어 벚꽃도 잘 보였다! 그리고 중요한 것! 사람이 별로 없다!

진짜 느긋이 팝콘 같은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밤에 보는 벚꽃도 정말 운치 있는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