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을 하고 싶다. 항상 하고 싶었다. 왜냐 나 스스로의 가정을 꾸리고 싶고, 남편, 아이와 같이 더불어 사는 것이 나한테 있어서 행복이라고 정의 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결혼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살아온 거 같다. 나는 비혼자주의들이 나쁘다/ 비정상적이라는 것은 아니라, 자주 미디어상에서 비혼 = 자유 , 결혼 = 억압 이란 극단적인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다. 결혼하면 이제 자유가 없어지겠네~ 결혼은 힘들다~ 결혼해봤자 좋을 거 없어~라고 듣는 순간 기분이 나쁘다. 나는 내가 자유롭기 위해서, 내 행복을 위해서 결혼을 선택한 것뿐인데. 마치 결혼이 모든 결정 중에 가장 허들이 높고, 힘든 듯이… 비혼주의라 하고 결혼을 내려치기 하는게 싫을 뿐이다. 결혼뿐만..